초저출산 해법 찾는 울진군…‘조부모 손자녀 돌봄’ 본격 운영 들어가
울진군이 저출산 시대 양육 부담을 덜고 노년층 사회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돌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울진군은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 참여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직무 사전교육을 진행한 뒤 오는 6월부터 현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부모가 손자녀의 등·하원 지원과 놀이 활동, 생활 돌봄 등 양육 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공백 문제 속에서 가족 중심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어르신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함께 노린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실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여자들은 사업 운영 취지와 활동 절차를 비롯해 안전사고 예방과 개인정보 보호, 근무일지 작성법, 직장 예절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기초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울진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세대 간 유대 회복과 지역 돌봄 체계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아 부담을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새로운 돌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조만우 울진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일자리 모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관계자는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은 아이 돌봄과 노인 사회참여를 연결한 지역 밀착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돌봄 정책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